Technology
소프트웨어·보안·반도체·우주 등 기술과 공학을 다룬 긴 호흡의 글
망분리 20년의 종언: 차단의 시대에서 데이터 중심 보안으로
2006년 도입된 망분리가 20년 만에 풀린다. 국가망 보안체계(N²SF)와 CSO 데이터 등급제, 민간 클라우드 전환, AI 기반 공방, 강화된 침해사고 조사권까지 — 차단에서 데이터 중심 보안으로의 전환을 짚는다.
인터넷을 떠받치는 자물쇠, AES-GCM
모든 암호화 통신의 바탕에 깔린 AES-GCM의 작동 원리 — 읽지 못하게 만드는 카운터 모드(CTR)와 바꾸지 못하게 만드는 GHASH 인증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게 풀어 본다.
AES-GCM: 당신이 보는 모든 웹페이지를 지키는 암호
인터넷 트래픽 대부분을 지키는 AES-GCM이 어떻게 암호화와 위변조 방지를 한 번에 해내는가. 카운터 모드, GHASH, 인증 태그, 난스 재사용 공격까지 비전공자도 따라올 수 있게 풀어 본다.
양자 컴퓨터가 깨기도 전에, 암호는 이미 바뀌었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양자 컴퓨터를 막기 위해 전 세계 웹은 이미 새 자물쇠로 갈아 끼우고 있다. 그로버와 쇼어, NIST 표준화, 하이브리드 키 교환까지 포스트퀀텀 암호의 논리와 현주소.
임계점의 한 주 — AI 비용, 쿠바의 전환, 가상 부모, 그리고 노화 역전
오래 작동하던 시스템이 저마다의 한계에 부딪혀 방향을 바꾼 한 주: AI 지출의 효율성 전환, 쿠바의 시장경제 개혁, 중국 청년의 가상 부모 현상, 세포 역분화 기반 항노화 임상을 검증·분석한다.
신뢰의 청산: 테크 창업자는 어쩌다 너드에서 빅브라더가 되었나
실리콘밸리가 40년간 쌓은 신뢰를 관심으로 환전하는 거래 — 파운더스 펀드의 거짓말 게임쇼와 오픈AI의 미디어 인수를 통해 본 테크 창업자 서사의 세 국면.
구글 TPU의 '한 조각'과 칩렛 시대 — 삼성 파운드리의 기회는 메모리 인터페이스에서 열린다
삼성이 거론된 자리는 TPU의 심장부가 아니라 데이터가 드나드는 길목, 메모리 인터페이스다. 레티클 한계·칩렛·패키징 관점에서 왜 '한 조각'이 전략이 되는지 분석한다.
공개의 경제학: '베끼는 시대' 담론은 어디까지 맞는가
오픈소스와 '슈퍼 샘플' 담론을 보완재 상품화 원리와 테슬라 특허 개방 사례로 검증한다.
사람들이 더 똑똑해질 수 있게 — 노션 이반 자오가 도구를 짓는 법
노션(Notion)이 포브스의 인공지능 유망 기업 명단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창업자 이반 자오(Ivan Zhao)는 노션을 생산성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60년대의 한 컴퓨팅 논문에서 시작된 생각의 연장으로 설명한다. 종이처럼 자유로운 도구, 레고 블록처럼 내가 짜 맞추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도구가 사람의 사고를 키운다는 오래된 믿음에 관하여.
아이디어를 정하지 않고 고객에게 물었다 — 97년생 제시 장이 데카곤을 키운 법
하버드를 1년 일찍 떠나 첫 회사를 구글 계열사에 판 1997년생 창업자 제시 장이, 두 번째 회사 데카곤(AI 고객 서비스)에서는 만들 것을 먼저 정하지 않고 고객 미팅과 야간 시제품 제작을 몇 주간 반복해 사업 아이템을 찾아냈다. 그렇게 시작한 데카곤은 1년이 안 돼 15억 달러 가치에 2억 3,1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투자, 출신, 9-9-6 문화, 똑똑함과 사업 감각의 차이, AI와 일자리에 관한 그의 담담한 생각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