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nology
소프트웨어·보안·반도체·우주 등 기술과 공학을 다룬 긴 호흡의 글
소프트웨어 조직의 과잉 변경과 과잉 방치 — 원인은 소프트웨어의 성질이 아니라 중단 결정의 보상 구조다
고치기 쉬워서 절제를 잃는다는 설명을 건설 사업 258건과 연방정부 레거시 시스템 자료로 검증한다. 분기마다 방향을 바꾸는 조직과 60년째 개편하지 못하는 조직을 한 변수가 설명한다.
디지털 기록의 장기보존 — 수천 년 뒤에 남는 것은 오래 가는 매체가 아니라 누군가 계속 옮겨 담은 기록이다
점토판과 필사본이 후대에 닿은 두 경로를 갈라 보면 데이터에는 그중 하나가 없다. 매체 수명, 재생 장비, 부호 체계, 관리 주체의 존속을 실측치와 복구 사례로 따진다.
망분리된 업무망의 안전성 — 격리에 남는 연결 지점과 N²SF로 바뀌는 규제
회계·자금 업무망을 인터넷과 끊어 놓았다는 사실은 안전의 증명이 되지 못한다. 격리된 망에 남는 연결 지점, 국내외 침해 사고의 구조, 그리고 등급별 통제로 옮겨 가는 규제의 방향을 정리했다.
엔지니어링 관리 업무를 활동 목록으로 설명하는 방식의 한계 — 관찰 연구와 상사 효과 추정이 보여주는 것
관리자의 하루는 1950년대부터 분 단위로 관찰돼 왔고 상사 한 사람의 기여도 수치로 추정돼 있다. 활동 목록이 가려내지 못하는 것은 승진에 붙는 활동과 성과에 붙는 활동의 차이다.
또라이들의 회사 — 팔란티어 CTO가 말하는 이단아 경영법
팔란티어 최고기술책임자 샴 산카르가 20년간 안에서 굴려 본 이단아 조직 운영법.
궁핍이 벼려낸 코드 — 제약의 시대가 만든 프로그래밍 전설들
RAM 몇 킬로바이트, 튜토리얼도 없던 시절. 그 결핍이 어떻게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리눅스를 낳았는가—어셈블리와 저수준 숙련이 만든 전설들.
범용 D램, 누가 먼저 잠그느냐의 싸움 — 창신메모리·텐센트 30억 달러 계약 읽기
텐센트가 CXMT와 맺은 30억 달러 장기계약은 '중국이 싼 D램으로 시장을 덮친다'가 아니라 범용을 내수에 잠그는 신호다. 구축 효과, 애플의 약해진 카드, HBM까지의 거리를 짚는다.
유럽이 받아 든 더위의 청구서 — 45도 폭염과 무너지는 인프라의 공학
2026년 6월 서유럽 폭염은 날씨가 아니라 공학의 문제였다. 휘는 레일, 멈추는 원전, 축열체로 변하는 건물을 통해, 설계가 전제했던 기후의 범위가 어떻게 이동했는지 짚는다.
번호판 카메라 8만 대로 한 여성을 추적하다 — 플록(Flock)과 감시 인프라의 이중성
텍사스 보안관이 낙태한 여성을 찾으려 전국 8만여 대의 번호판 카메라를 조회했다. 도브스 이후 미국에서 감시 인프라가 어떻게 사적 의료 선택을 추적하는 도구로 전용되는지, 그 구조와 1년간의 후폭풍을 짚는다.
당신의 인터넷이 범죄에 임대되고 있다 — 스마트 기기 속 숨은 백도어와 주거용 프록시 봇넷
저가 IoT 기기에 숨은 백도어가 가정용 인터넷을 주거용 프록시로 임대하고, 그 회선이 봇넷으로 묶여 사상 최대 규모의 DDoS 공격을 일으키는 구조와 최근 국제 공조 검거를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