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수학과 자연과학, 마음의 과학을 다룬 긴 호흡의 글
유전학은 첫 부부 가설에 대해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말하지 않는가 — 미토콘드리아 이브, 유효집단크기, 90만 년 전 병목 논쟁
유전학이 배제하는 것은 현생 인류 전체가 두 개체에게서만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는 명제 하나다. 미토콘드리아 이브와 Y염색체 아담은 그 명제와 관계없는 통계적 좌표이고, 계보상의 조상과 유전자를 물려준 조상은 서로 다른 개념이다.
유추가 인지의 핵심이라는 주장 — 근거 세 갈래와 그것을 시험한 실험들
범주화가 곧 유추라는 호프스태터의 주장을 어휘·말실수·아인슈타인의 광양자 가설이라는 세 갈래 근거 위에서 검토하고, 사람과 언어 모델을 같은 유추 문제에 세운 최근 실험들이 그 주장에 어떤 시험 조건을 되돌려 놓았는지 살핀다.
유전자 가위는 왜 아직 만병통치약이 아닌가 — 크리스퍼, 인공지능, 그리고 발견과 치료 사이
크리스퍼는 한 세대를 흥분시킨 발견이었지만, 실험실의 돌파구가 환자의 치료가 되기까지는 비용·전달·규모의 골이 깊다. 유전자 편집의 현주소와 인공지능의 약속을 짚는다.
일상에 숨은 과학 — 4도의 물, 첫 자리 숫자 1, 그리고 잠
냉면 그릇 속 물, 가계부의 숫자, 월요일 아침의 피곤함. 4도의 물과 두 종류의 액체, 벤포드 법칙, 생체시계와 사회적 시차, 수면과 기분의 관계를 풀어낸 일상 과학 보고서.
지구의 얼음이 모두 사라진다면
남극·그린란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 벌어지는 일을 다섯 갈래로 짚었다. 얼음 없는 지구로의 회귀, 더 사나워지는 날씨, 깨어나는 고대 미생물, 메탄 폭탄과 대서양 해류(AMOC)의 정지, 해수면 상승과 기후난민까지 — 최신 연구로 검증한 빙하 소멸의 연쇄 효과와 우리가 쥔 지렛대를 정리했다.
MBTI는 과연 믿을 만한가
신뢰도와 타당도라는 두 잣대로 MBTI를 따져본다. 척도는 안정적이지만 16유형이라는 분류는 흔들리고, 예측력은 약하다. 어디까지 믿고 어디서 멈출지 정리한다.
두려움의 뇌과학: 분노·불안·불면은 어디서 오고 어떻게 다스려지는가
분노·불안·불면은 서로 달라 보여도 상당 부분 하나의 위협 반응에서 갈라진다. 편도체와 전전두피질을 중심으로 감정이 만들어지고 다스려지는 원리를 정리한 보고서.
올여름은 역대 가장 길고 더운가
올해 여름이 역대 최장·최고 더위라는 주장을 기상청 통계로 검증한다. 여름이 길어지고 더워지는 추세와 직전 두 해의 기록은 사실이지만, 2026년 역대 1위 경신은 공식 전망에 없다.
데이터는 어떻게 태어나는가: 우도 함수와 데이터 생성 모델
관측된 숫자 뒤에는 그것을 낳은 현상과 관측 과정이 있다. 데이터 유형에 맞는 우도(likelihood) 함수를 고르는 일을 그 생성 과정을 진술하는 작업으로 풀어낸 베이지안 모델링 입문.
세 번째 치아를 깨우다 — 일본 치아 재생 신약 TRG-035
임플란트나 틀니로 잃은 이를 대체하는 대신, 항체 주사로 잠든 치배(齒胚)를 깨워 진짜 이를 다시 자라게 한다 — 일본 교토발 치아 재생 신약 TRG-035의 과학적 원리와 임상 진행 상황, 그리고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