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AI 모델·에이전트·산업과 그것이 바꾸는 일을 다룬 긴 호흡의 글
애플이 믿는 것은 온디바이스가 아니라 값싼 메모리다
5조 달러 시가총액과 창신메모리 로비, 모델 압축이 먼저 버리는 것 — 애플 온디바이스 전략의 전제를 D램 단가에서 다시 읽는다.
시스템 사고가라는 이름의 재전문화
넷플릭스 CPTO의 AI 시대 조직 재설계 발언을 고용·생산성 데이터와 맞붙여 판독한다. 전문가의 후퇴가 아닌 전문성의 이동, 자율 확대가 아닌 통제의 이사.
의장이라는 대기실 — 하사비스 이동에 붙은 두 개의 서사
하사비스의 구글 딥마인드 의장 이동을 두고 1년에 걸친 자발적 이행이라는 보도와 동반 퇴사 저지의 결과라는 보도가 갈렸다. 두 서사가 공통으로 전제하는 것을 분리하고, 조직도의 실제 보고선과 아이소모픽 랩스의 자본 궤도로 그 간극을 읽는다.
지웠다는 프롬프트는 어디로 갔는가
Claude Code 시스템 프롬프트 80% 삭제, Bun의 11일 Rust 이주, 프롬프트 인젝션 0%. 세 숫자를 실측 계측치와 시스템 카드 수치에 대조해 읽는다.
에이전트가 쓴 코드를 사람이 이해해야 하는가
설명 문서·퀴즈·마이크로월드가 실제로 검사하는 것과 검사하지 못하는 것. '병목'이라는 단어가 처방과 어긋나는 자리를 짚는다.
스킬이 기능이 된다는 말의 대가
에이전트 제품에서 스킬이 기능의 자리를 대신할 때 무엇이 함께 옮겨오는가. 라우팅 임계값, 모델 교체가 부르는 회귀, 스킬 공급망 거버넌스를 실증 수치로 따져본다.
슬롭에는 슬롭으로 맞선다 — 코드 리뷰를 없앤 팀이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든 방식
코드 리뷰를 없애고 AI 도구 표준도 두지 않은 팀이 3년째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드는 방식을 분석했다. 검증 책임이 사람의 승인에서 불변식 검사기와 실행 트레이스로 이동하는 흐름, 그리고 기존 언어의 관용성이 순비용으로 전환되는 국면을 함께 짚었다.
빌린 지능과 가진 지능 — 퍼스널 AGI 선언 해부
개리 탄의 스타트업 스쿨 2026 강연을 뜯어본다. 등식의 정치학, 400배라는 잘못된 단위, 스킬 파일 소유권의 법적 공백, 그리고 이 논지가 앞으로 깨질 지점.
가중치를 칩에 새기다 — AMD의 Taalas 인수와 추론 실리콘의 굳히기 경쟁
AMD가 모델 가중치를 회로에 영구히 새기는 Taalas를 인수했다. 엔비디아는 디코드 단계를, 구글은 모델 아키텍처를 굳혔다. 세 선택이 감수한 위험의 차이와 향후 판세를 분석한다.
가림막이 걷혔을 뿐이다 — AI와 지식노동의 무의미감
사무직의 실존적 피로는 AI가 만든 병이 아니다. 무의미감은 AI보다 오래됐고, 측정된 생산성 효과는 서사보다 작으며, 실제 손상은 조직의 입구에서 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