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ities
사람과 가치를 다룬 긴 호흡의 글
낡은 규칙은 끝났고 새 규칙은 없다 — 로렌스 웡이 본 탈미국 세계
세계에서 가장 개방된 나라의 총리 로렌스 웡이 "옛 규칙은 끝났고 새 규칙은 아직 없다"는 말로 지금의 국제 질서를 요약한다. 미국이 세계의 보증인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그 빈자리를 채울 나라는 없는 탈미국·다극 전환기에서, 작은 나라가 택할 생존 전략을 짚는다. 관세의 현실, 미중 상호확증파괴, 이미 떠오른 강국 중국, 그리고 뜻 맞는 중소국 연합이라는 처방까지를 담았다.
확신은 IQ가 아니다 — 드러켄밀러가 말하는 방아쇠를 당기는 법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30년 동안 단 한 해도 손실을 내지 않은 매크로 투자자다. 모건스탠리 대담에서 그는 자신의 무기가 머리가 아니라 방아쇠를 당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6배가 된 엔비디아를 손이 떨려 팔아 버린 이야기, 남들이 안 믿을 때 오히려 확신이 커지는 역설, 그리고 평생 따라다닌 흉터들에 관한 글이다.
비우면 채워진다 — 두로프가 20년 지킨 절제의 규칙
세계 최대급 메시징 앱 텔레그램을 만든 파벨 두로프는 휴대폰을 거의 쓰지 않고, 20년 넘게 술·담배·커피·약·약물을 일절 끊었다. 그는 그것을 희생이 아니라 가장 값진 도구인 뇌를 지키는 일이라 말하며, 비운 자리를 조용한 생각과 한 분야 몰입으로 채운다. 무엇을 머릿속에 들일지 스스로 정하는 것이 그의 절제 철학의 핵심이다.
나는 틀릴 수도 있다 — 비트코인을 욕하던 사람이 최대 ETF를 굴리기까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CEO 래리 핑크는 2017년 비트코인을 "자금 세탁의 지수"라 불렀지만, 지금은 세계 최대 비트코인 ETF를 굴린다. 그는 이 입장 전환을 약점이 아니라 "나는 틀릴 수도 있다"는 자기 사고법의 증거로 내놓는다. 공포의 자산과 희망의 자산, 토큰화, 그리고 "우리는 늦었다"는 다급함에 관한 대담.
우리는 프로그래밍 당하고 있다 — 잭 도시가 말하는 자유의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진짜 싸워야 할 문제는 표현의 자유가 아니라 자유의지'라고 말한다. 광고 모델이 사람을 상품으로 만든 SNS, 알고리즘이 우리를 길들이는 닫힌 고리, 그리고 '내 알고리즘을 내가 고를 권리'.
75년을 지켜본 끝에 — 하버드 연구가 찾은 행복한 사람들의 공통점
1938년부터 75년간 724명의 인생을 추적한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 젊은 세대는 부와 명성을 좇지만, 평생을 지켜본 결과 건강과 행복을 예측한 단 하나의 요인은 '좋은 관계'였다.
새벽 5시에 일어나 — 고긴스가 매일 자신에게 입히는 갑옷
데이비드 고긴스가 밝힌 하루 일과. 가장 하기 싫은 달리기를 '전쟁터로 나가는 갑옷'이라 부르며 새벽 5시에 시작하고, 자신감은 구호가 아니라 직접 쌓은 '부정할 수 없는 증거'에서 온다고 말한다.
완벽한 아침 루틴 — 후버만이 30년 지켜 온 순서
스탠퍼드 신경과학자 앤드루 후버만이 자기 아침을 분 단위로 푼다. 일어나면 곧장 햇빛, 커피는 90~120분 미루기, 그 90분엔 SNS 끊고 어려운 일 하나. 핵심은 비법이 아니라 순서다.
생각의 외주화 — 우리는 자기 생각의 중간 관리자가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연구자가 AI를 '보조자'로 쓰는 지식 노동의 하루를 보여주고, 그것이 사고에 남기는 네 자국(창의성·비판·기억 감소, 메타인지 부담 증가)을 짚는다. '따르지 말고 맞서는' 도구라는 대안까지.
시간이 더 있다면 — 바닥을 친 뒤에야 보인 것들
40대 중반의 건강 위기로 멈춰 선 한 중년이 20·30대를 돌아본다. 승진·물질·다툼·미루기에 흘려보낸 시간, 그리고 바닥을 친 뒤에야 보인 가족·건강·지금 이 순간. 삶에는 되감기가 없다는 고백.